플러그 오프 2025. 1. 9. 15:18

(남성/24) 로쟈: 몸의 주인이며 일가족 살해 사건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현재까지 잠적 중. 로지온에게 온갖 원망을 받는 인물이다.
 
(남성/24) 로지온: 핵심 인격 중 하나이며, 모든 인격의 통제자이다. 문제되는 인격을 추방할 권리가 있다. 사람을 살해하고 전시하는 엽기적인 일을 벌인다. 그 이윤 자신에게 죄를 덮어씌운 본래 주인, 로쟈에게 역으로 덮어씌워 복수하기 위함이다. 그는 로쟈가 일가족을 살해한 기억에서 태어났다. 로쟈는 그 충격으로 종적을 감추었고, 로지온이 나타나 죄인을 돌려놓기 위해 더 많은 살인을 저지른다. 로쟈가 돌아오면 저지른 살인으로 인해 더 많은 죄를 떠안게 될 것이다. 로지온은 죽음이 인간을 완성한다 여긴다. 끝내 몸의 주인이 되고 싶지 않아한다. 죄를 떠안아야 하니까. 로쟈를 궁지로 몰아넣으려고 한다. 끝내, 자신을 포함한 로쟈의 육체를 파괴하려고 한다.
 
(남성/18) ■■: 핵심 인격 중 하나이며, 모든 인격의 관리자 역할이다. 주로 자리를 잡아 다른 문제 인격들이 튀어나오지 않도록 막는다. 일가족 살해의 생존자, 현 베리타스 소피야의 인격을 본따 태어났으며 그 여자와 닮았기 때문에 로지온이 모욕을 일삼는다. 살인하지 않으며 온순하고 선한 듯 하나, 종종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진정 속내를 알 수 없다. 로지온이 '성격이 나쁘다'며 모욕 일삼는 것을 보아 마냥 착한 인격은 아닌 듯. 로지온의 살해를 뒤집어쓴다. 뒤집어쓰는 이유는 불명.

현재는 소멸했다.

 

 


(남성/30대 중후반) 엘리: 담배를 피우며 만사 피로하다. 사건이 터지는 것을 좋게 보지 않으며 차라리 감옥 독방에 갇혀 책 한 권으로 시간이나 보내는 게 낫겠단 발언을 할 정도로, 조용함과 평화로움을 요구한다. 그러나 로지가 '감옥은 지랄한다'며 거절하여 발언에만 그쳤다. 차에서 노숙하는 편이다.
 
(여성/24) 텐: 여색을 밝히는 동성애자. 여자 한정 능글맞으며 외모 불문 작업을 거는 카사노바. 술과 약물을 즐기기에 로지는 그가 '나갔다 들어오기만 하면 몸이 존나 피곤한 놈'이라며 나오게 두지 않는다. 멋대로 모습을 드러낼 땐 목구멍에 고량주를 들이부어 한을 푼다.
 
(여성/17) 칼리: 까칠한 여학생이다. 자신이 학교에 가지 않는 이유에 의의를 두지 않으며, 칭찬이나 작은 선물이라도 받으면 수줍어한다.
 
(남성/10) 패드릭: 순수악의 어린아이. 심한 장난을 치다 남을 해하는 경우가 많으며, 주로 음식에 장난치는 것을 즐긴다. 이는 강박적인 행동으로 보인다. 최근엔 패드릭이 락스를 탄 음료를 소냐가 먹을 뻔 하다, 다른 인격의 경고를 통해 응급실을 모면했다. 패드릭은 로지에게 혼날까 두려워 손편지로 사과한 바 있다. 그것을 본 로지는 심드렁했다. 용서고 뭐고 유치한 편지에 감흥이 없었기 때문에.
 
(남성/불명) 필립: 거의 모든 인격을 흉내내며, 남을 속이는 일에 능통하다. 다른 인격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보통은 로지, 혹은 인격들이 부탁하는 쪽. 사이가 좋지 않은 인격에겐 그의 이미지를 망치거나 망신을 주는 등, 작은 복수를 벌이기도 한다. 인격들의 요구를 눈치채 알아서 연기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20대 추정) 로웬: 가스라이팅을 통해 사람의 절망과 슬픔을 구상하고, 지켜보는 일을 즐기는 소시오패스. 울음소리, 절규 따위의 비명소리가 우스꽝스러워 웃음이 나온다고 한다. 감성적인 면모가 있어 꽃다발 등으로 회유하는 편이다.
 
(남성/28) 제롬: 나오기만 하면 눈물을 쏟아낸다. 심각한 우울증에 시달리고 있으며, 때때로 자살 시도를 하여 그 경고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인격이다. 경고를 받은 뒤론 자살 시도는 커녕, 어두운 방에 틀어박혀 끊임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사라지고 싶진 않은 모양.
 
(남성/18) 헨리: 비관적인 남학생. '사상이 다르기에 전쟁이 일어나고, 갈등이 심화되는 것이다. 모든 인간은 사상이 다르므로 언제나 갈등할 수 있다. 그러므로 사상차이가 벌어지는 사람은 악이다. 사람은 죽어야 한다.' 라는 논리를 펼쳐, 살인을 정당화한다. 인간을 혐오하며 기어이 자신까지 죽일 수 있노라 주장한다. 악인과 선인의 위치가 같노라 여긴다. (선인도 본능적인 내면은 악인이란 논리.) 안경을 착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남성/23) 프리데릭: 육식주의자. 유독 생고기의 식감과 차게 식은 비린맛을 즐긴다. 최근 인육에 관심을 가진다. 로지는 이를 제재하는데, 로지는 도덕성이 결여되어 있기에 윤리적인 문제가 걸리진 않는다. 오히려 맛이 궁금하다고 한다. 그러나 감염 문제라면 본인도 좆되는 것이니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여성/16) 실베스더: 매장광이다. 로드킬, 혹은 학대로 죽은 동물을 주워 땅에 묻는 게 취미이다. 최근에는 인간 사체의 일부를 로지 등에게서 구해와 처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실베스더가 매장하는 반면 로지는 박제하거나 전시를 하는 쪽이기에, 종종 둘의 의견이 갈리곤 한다.
 
(남성/20대 초반 추정) 존: 해부광이다. 시작은 로드킬을 당한 길고양이나 개구리 등이었으나, 살아있는 것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여 길고양이나 유기동물을 붙잡아 해부하기 시작했다. 특히나 훔쳐온 반려동물을 그리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배덕감이 엄청나다고.(개미친새끼)
 
(남성/21) 휴: 창의력이 뛰어난 낙천가. 아이디어 노트를 휘갈기는 일과 글쓰기를 좋아한다. 과하게 흥분하면 조증이 일어나 창 밖이나 옥상에서 뛰어내리려고 한다. 시도마다 다른 인격에게 발각되어 제지되기 마련이다. 의외로 로지는 '얘까지 챙기기엔 귀찮다'며 관여하지 않는다. 평화를 원하는 엘리나, 텐(?)이 주도권을 가져와 추락을 방지하는 편.
 
(남성/24) 메리: 피해망상과 대인기피증이 있다. 말을 더듬으며 사람이 많은 곳에서 안진증 증상을 보인다. 인파가 몰린 곳에서 사건을 터트리는 패턴이 있으며, 피해망상을 못 이겨 식칼을 소지한다. 이때 부상자나 사망자가 발생한 경우에도 '저 사람이 먼저 날 해치려고 하였다'며 정당방위를 표한다.
 
(남성/22) 안: 섭식장애가 있어 음식을 먹지 못한다. 먹는 족족 게워내 생존이 위협되어, 얼굴을 잘 비추지 않는다. 이를 틈 타 프리데릭이 인육(...)은 입에 맞을 수 있다며 권유 중이다.
 
(여성/28) 로잘리: 필립처럼 대상에게 친숙한 인격을 연기하나, 어딘가 허술하다. 대상을 방심 시켜 음식에 독을 타 먹이는 편. 약의 용량과 효과는 자유자재며, 주로 차에 약을 탄다. 수면제를 타 납치를 시도하기도. 대상은 정해져 있지 않다. 눈에 띄는 이를 납치하여 고문하곤 하는데, 수면제의 허용 용량을 초과해 사람을 죽인 바 있다.
 
(그때그때 튀어나오면 추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