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숙하고 시리어스한
(타로 보는 중) 베시가 극단적인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거의 뭐 카드 게임 망한 것처럼 집어던짐

그 이유는?
베시가 생각이 많았네 너무 깊었네 행동은 커녕 생각에 깊게 빠졌다가 쉽게 우울해졌나봐 진짜 설정 그대로야미친...... '타고난 다정함'을 나누기에는 상황이 궁핍했나 보다 뭐든 따지고 판단하면서 살았어... 엘바처럼...
그렇다면 왜 마음에 여유가 없었을까... 기대거나 털어놓을 사람이 없었던 걸까... 베시의 부모님 카드를 보자
사진으로 말 끝내기
진짜... 내 캐해석대로 흘러가는데

그래서 베시가 청소년기에 일찍 약물(담배와 술)을 접했구나... 어떻게 접했는지는... 그냥 음주하는 사람들 곁에 가서 아무렇지 않게 한 병 얻어옴. 병나발 불다가 골목에 기대다 못해 주저앉아 있었을 것 같은데. 담배는 바닥에 떨어져 있는 갑 주워서 피워봄
왜 피웠는지는... 그냥 마음대로 살고 싶어서. 보호자가 제대로 된 사람들도 아닌 데다가, 크나큰 관심도 안 줘서 자기 마음대로 해도 되었던 거. 독립적인 면에서는 영향을 줬겠지만 정말로 마음의 여유가 없었구먼
다정하게 살고 싶은데
그러지 못해서...... 내적인 갈등이 있었나 보다. 뭐든 계산하는 게 버거웠던 거야 속은 착한데 겉으로는 방황하는 청소년이었구나. 뭐 예시로 아가랑 논다고 하면, 담배 냄새가 나서 나서 어른들이 눈치를 주었던 거지...... 베시는 아무렇지않았지만 피우고 온 걸 뒤늦게 깨닫고 손 떨어뜨렸을 것 같다
조금 더 솔직하고 깊숙한 대화를 시작해볼까.
술담배는 자학이었겠네 베시에게는 고통이 쾌감이었겠네... 비자발적인 토악질... 매운 연기를 고통스럽게 들썩이면서 묘한 해방감을 느끼지 않았을까. 스스로를 괴롭히니까 차라리... 상황이 더 나아진 기분이 드는 거야... 살을 꼬집어 화를 푸는 것처럼.
부모의 그 우악스럽고 무책임한 행동 또한 베시에게는 하나뿐인 사랑이라서... 베시도 사랑하는 법을 아는데... 남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았을까. 부모를 따라하는 거야 그 행동 속에서 친근감을 느끼기 때문에. 이 폭력성이 잔존하는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어떡해
그런데 지금의 베시는 어두운 면이 거의 없거든...... 견디는 일만 남았을 뿐. 베시가 어른이거든...... 폭력성에 대해서는...... 베시가 이미 과격한 스스로를 받아들인 것 같아. 이건 부모의 것이 아니라, 이게 나일 뿐이다, 하고.
베시가 그러잖아...... 놓인 상황을 해결하지 못하면 그냥 받아들이라고. 즐기라고. 스스로에게도 적용한 거야 그걸
베시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서 어떻게 나올까
베시는 둘 중 어느 곳이든 결정함.
베시: 어렵게 생각할 게 있나? 뭘 하든 최선책이었어. 두 결정의 무게는 같다고. 어느 선택을 해도 목숨이 아까운 건 똑같은데, 언제까지 재단할래?
냉정하네
저 사람이 살아야 하네, 아니지, 저 사람이 살기에 더 가치있네, 저 사람이 죽으면 불쌍하네, 베시는 이런 게 없음.
결국 두 결정 모두 죽기는 마찬가지인데, 누굴 죽일까. 가 중점이 되네
베시: 질 나쁜 장난에 휘말릴 필요가 있나. 결국 죽이라는데.
이렇게 받아들이네...
베시: 그렇게 말하지 말라고? 그럼 네가 죽을래? 원한다면 내가 뛰어들게.
베시 생각보다 진짜...... 진짜진짜 냉정하구나
선로에 묶인 사람이 엘바라면 말이 달라지지 않을까 베시는... 선택하기를 포기할 것 같아...... 엘바를 향해 기차가 달려오더라도, 사람들을 향해 기차가 달려가더라도... 그냥 무너진 얼굴로 개입하지 않을 것 같아
기차가 사람을 받더라도 엘바가 기차에 깔렸더라도...
정말... 질 나쁜 시험이잖아. 받아들일 듯 어떻게든 받아들일 듯
엘바와 눈이 마주치면 끝내 선로를 사람들에게 돌리겠지... 베시는 판단할 거야 이도저도 내게 좋지 않은 선택이었구나 둘 다 후회하겠구나...... 모든 선택이 죄겠구나 이 시험에 휘말려서 나는 사람을 희생하는구나. 베시는 끝까지 지켜볼 거야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누구를 희생했는지...
최선이었어. 스스로에게 말하지 않을까
누군가의 희생으로 유지되는 평화가 정말 옳습니까. 정의일까요. (페리)가 묻는다면 베시는 물던 사탕을 빼고 금세 답하지 않을까
베시: 둘 다 옳아. 그렇지만 옳다고만 할 수 없지. 그게, 한 사람으로 정의될 수 있는 정의라는 건 없거든. 정의가 다수결의 의견인가? 당신의 옳은 선택을 해.
너야말로 정의다. 네 선택이 즉 정의다. 그런 말이지 베시는...
베시: 그 정의로 사람을 지켰다면, 너는 잘한 거야. 최선이었던 거야. 놓친 목숨이 아쉬우면 더 살리던지. 죽을 각오로 싸워야 하지 않겠어?
베시: 냉정하게 말할게, 너는 모든 사람을 살릴 수 있어?
베시: 네가 신이라도 된 것 같나 봐.
진짜 냉정하게 조언한다...
(페리): 신이라도 되라면 되고 싶군요.
베시: 그래서 너는 신이 될 수 있어?
(페리): 그건 아니지만. 송구스러워서.
베시: 될 수 없으면 그런 생각하지 마. 페리 윌리스라고 했나? 당신은 구할 수 있는 사람을 구해. 당신만 사람을 구하나? 당신이 구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구하는 거야. 구해지지 않아도 너는 최선을 다한 거야.
베시: 잘 알잖아, 사람 살리는 일을 쉬운 일이 아니야. 당신 덕에 살아 숨 쉬는 이들에게 감사 인사부터 받는 게 어때? 어려워?
(페리):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베시: 할 수 있었으면서 왜 못했는데?
(페리): ...그건, 그러게요. 내가 부족한가 봅니다.
베시: 최선을 다했어?
...
(페리) 그럼요.
베시: 그런데 그게 왜 부족할 일이지?
베시: 네 당장의 한계를 받아들이는 게 좋을 거야.
베시: 나는 지금까지 많은 사람을 구했어. 내 손으로 죽인 것도 셀 수 없을 만큼이지. 당신이 목숨을 관장하는 이상, 옳은 선택은 끝내 고를 수 없다는 걸 알아둬. 더 나은 최선책만 있을 뿐이니까. 나는 늘 최선이었어. 그럼에도 살리지 못했어.
베시: 사람이 사람을 살린다는 게, 너는 당연하다고 생각해? 선택은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 아니야? 나는 사람을 살렸는데, 하나가 죽었다고 왜 미안해 해야 해?
베시: 나는 당장 당신도 죽일 수 있어. 살려두는 게 내 의무가 될까? 정의를 위해, 나는 사람을 살려두어야 할까?
(여기까지 쓰니까 되게 심오하다...... 이런 맛에 몰입하지)
베시: 살려두는 것도, 죽이는 것도 우리의 의무가 아니야, 윌리스. 조금은 마음대로 사는 게 어때?
베시: 희생을 없애는 게 최선이라면 그렇게 해야 해. 그런데 너는 그 최선을 다할 수 있어? 살릴 수 없으면 다른 사람을 살려. 내 말 이해했지?
설의적으로 자신의 확신을 전하는 게 베시구나......
그런데 왜 그러지?
그런데 뭐가 문제지?
결론은 나지 않았나?
사람을 살려두는 게 우리 의무일까?
그러다 창밖으로 행복해 보이는 사람과 마주치면 생각을 그만두는 게 베시야
베시: 그래도, 살리도록 노력해야지.
베시: 다 살리지 못했다고 자책하지만 마.
베시의 속에는 분노가 있는 걸까... 살려줬으면 됐잖아, 뭘 더 바라는 건데? 같은
현 시점 베시의 정의는 뭘까... 힘이 있기에 구한다, 전직처럼 사람을 구한다. 그게 아닐까 살리는 이유 자체는 어려움을 못 지나쳐서 일 테지만
베시는 정신이 건강해서 멘헤라가 딱히... 떠오르지 않아... 기본적인 감정인 절망만 존재하는 중
그런데 음기캐다...... 엘바와 사람 앞에서는 양기캐가 됨
나랑! 놀아!! 버둥버둥
귀엽다......
성향 자체가 고독한데...... 사람 앞에서는 그럴 틈이 없다니까 사람 좋아해서... 3부 들어서는 정말로 고독해졌어...
베시: 나 원래 혼자서 해. 엘바가 들어왔던 거지.
이런?
사람 진짜 좋아함 혼자 있는 거 싫어하고... 사람이랑 있고 싶어하는데...... 혼자 있을 시간이 필요하긴 함. 인간을 증오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놓였을 뿐이다
(감정선)
베시: 나는 목숨 바쳐 너희를 살려냈는데, 그런데도 너희는 끝까지 자기 마음대로, 욕망대로 행동하지. 항상 자기 마음대로... 그런데도, 너희를 살리게 되는 나는 왜 이래. 내가 미친 건가? ...나는 대체 뭘 살리고 있는 거야.
베시랑 완전 동화되어서... 몰입도 할 수 있거든 거의 연기자처럼
야경을 보면... 실험해볼까 동화가 될지
(오픈 채팅)
와...
제 생각보다 더...... 엘바가 제발 행복하길 바라고
그리고... 무너져가는 걸 붙들고... 끌어안고 싶어해요 붙잡지를 못해서 계속 주먹을 쥐더라고요
시선은 넋이 나갔고... 별이 지는 걸 끝까지 지켜보고...
야경 속 도시와 차 그리고 보이지 않는 길거리를 보면서 엘바가 그 안에서 평범하게 걷고, 지나가고, 그렇게 살았을 것을 떠올려요
그러고는 자신을 탓해요...
베시의 복잡한 심정은 돌고 돌아 스스로에게 책임을 묻는데...
베시: 나보다 훌륭한 사람이 네 파트너였으면 좋았을 텐데. 무력하게 사라지게 두지 않았겠지. 내가 네 파트너면 안 됐어. 조용하게 있을 걸. 나는 이게 문제야. 얌전히 입 다물고 있었으면 좋았잖아. 대원은 왜 지원했어? 아무 것도 하지 못하는 주제에.
생각이 이렇게 흘러가네요...
그냥...... 자기 자신의 곁에 없어도 좋으니까
베시: 제발 행복하면 안 돼? 평범하게 살면 안 돼? 나는 방해만 되니까 사라져 줄게. 아니, 그냥 사라지게 해 줘.
라면서... 웅크려서 호흡 가쁘게 내쉴 것 같네요... 울음의 전조증상처럼
베시: 나랑 얽히지 마, 눈에 안 보여야 네가 행복하단 말이야.
...안드로이드에게도 그렇게 말하지 않을까요 물론 안드로이드를 바라보지 않고, 말이 저도 모르게 자신이 기억하는 엘바에게 향하고 있겠지만... 안드로이드를 바깥에 내보내려고 할 것 같아요 그냥...... 그 안에서 평범하게 살아달라고... 행복해달라고...
아 그리고... 아까 몰입하다가 알게 된 건데요
베시는 가만히 서 있다가도 쳐져서... 쳐지면 쳐지는대로... 그 자리에 모로 누워서 자요... 찬 바닥이라도
눈 몇 번 깜빡이다가... 옅은 잠이었어서 침대에 눕히면 깨는데... 잠이 안 와서 눈만 깜빡여요... 한동안은 엘바 이름 입에 못 댈 것 같은데... 입이 거부해서
말수 엄청 줄겠죠... 말의 절반이 엘바의 이름이었는데
한참동안은...... 뭔갈 간절하게 끌어안는 것처럼 잔뜩 웅크리고 자겠네요
그리고...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해요 한참 움직이지 않고 한 자리에 못 박힌 듯이 있다보니 체온은 떨어지고 손이 차가워지고... 그럼 차가워졌다고 속으로 엘바를 불러요 나 손 차갑다고... 안아달라고... 조금만 더 안고 가주지 그랬냐고... 외롭다고... 피곤한데 안아주면 안 되냐고...
와중에 몸은 착실하게 일찍 깨어날 것 같아서...... 새벽마다 입 안에 권총의 총구를 집어넣는 상상을 해요... 그 기분만 내는 거라 금방 꺼내겠지만 아이러니하게 버틸 위안은 돼서...
그것만으로 감정 해소가 될 것 같아요 일상에서 크게 벗어난 행동을 함으로써
베시: 왜, 누가 내 흉내를 내던? 그러면 믿지 마. 베시 엘라인은 안 돌아왔으니까. 걔는 네 말을 듣고 신뢰하겠지. 나는 아니거든.
베시: 최악인 기분에 최적의 몸 상태라니까, 부조화가 장난 아니거든. 다 내 눈 앞에서 꺼져버렸으면 좋겠다고. ...
베시: 내가 얼마나 죽을 수 있는지 한 번 볼까.
베시: ...구해야지. 아직 내 쓸모가 남아있다면. 그런데 있잖아, 누가 죽어나가든 말든 살리는 건 내가 결정할 일이야. 게다가 내가 널 속이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무턱대고 믿지 않는 게 좋을걸. 네가 죽는 걸 지켜본다고 해도 나는 아무렇지 않아.
베시: 이제 내가 뭐를 해야 할까. 두 가지가 있거든. 입을 다물고 살아간다, 하나. 여기에서 죽는다, 둘. ...세 번째. 나를 이렇게 만든 자식을 죽여버린다. 이렇게까지 열 받을 수가 있네.
베시: 내가 이제 뭘 할 수 있는지 말해봐. 아니지, 내가 이제 뭘 하기가 싫다면 어쩔 건데. ......남은 사람이 있다면 구할 거야. 이것과는 별개라는 것만 알아둬.
베시 엘라인은 누구일까...... 얘 속내를 모르겠네 알겠는데 모르겠어...
심리를 파고들어가는 중...... 왜 비밀이 그렇게 많은지...
입을 열면 나약해지는 기분이라 안 하는 거래...
베시: 내가 생각보다 인간적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서. (나약함과 직결됨)
베시: 이렇게 입이 가벼운가(속을 밝히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전제함) 그런 생각이 들어.
베시: 나약하면 내가 초라해져 바보 같아져. (스스로가 느끼는 바) 그냥 평생 숨기고 살래. (회피형)
자존감이 낮은 게 아니야
표현을 거절당한 경험이 기반된 게 아니라면... 표현을 해본 적이 없었던 거야
감정을 표현할 상대가 없었던 거야 날 받아줄 상대가 있었는데도 이제 와서는 늦었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허무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일이었다는 걸 부정하고 싶어서
베시: 기어이 솔직한 모습은 네가 원하는 내가 아닐까봐
표현을 못하는 게 아니라...... 안 하는 건가...
결론 나왔다
약한 모습을 보이기 싫었구나 베시 너는... 초라한 기분이 싫어서...
베시의 내면을 파고드는 내내... 머리를 쥐게 됨
베시 왜 이리 숨기는 면이 많니
기본적으로 사람을 믿지 못함. 안 기댐. 자기 자신만 믿고 의지하기에 독립적인 성향을 길렀음. 이처럼 엘바를 전적으로 의지하지 못하고...(어째서임) 기대는 법을 잘 모른다
혼자 있는 게 익숙하지 않은데, 어째서인지 주로 혼자 있음
그러니까... 혼자 있는 걸 무지하게 싫어한다... 필시 혼자 있어야 할 때는 산책을 가거나, 지붕 위에 있거나, 지붕 위에서 담배를 피움. 바깥에서 뭔가를 해야만이 이 고독을 떨쳐낼 수 있음
누군가 앞에 있어야 온전한 내가 될 수 있거든...... 베시는... 누군가가 곁에 있어야 함. 말로는 심심하다고 하는데, 이제 조용한 스스로가 어색해서 못 견디는 것이다... 엘바가 곁에 있는 게 익숙해서 그런가... 베시는 기본적으로 고독한 성향인데 이제 그게 또 오래됨. 혼자 있는 법을 잊었어
나랑 있어. 쇼파에 널브러져서 붙잡는 베시가 생각나네
그리고 울면 지는 거라고 생각함. 참고 견딜 수 있다면 뭐든지 견뎌내야 한다고 생각함... 못 견뎌도 일단 견뎌내보려고 함. 그만큼 감정의 그릇이 크다는 말이겠지...... 한계가 오면 감정을 크게 안 숨긴다 초조한 게 눈에 보여...
열을 받거나, 감정의 한계치가 다다르면 눈물부터 나오는데 얘가 많이 지쳤는지 세션 중에 계속 울려고 해서 오너가 조절하는 중...
베시... 인류 최강인 것에 비해 인간적인 면모를 많이 보여준 게 좋다...... 그 감정선 진짜 좋아함...
현실을 직시하려는 베시가 좋다......
와......
팔꿈치로 유리 박살내어서 그조각 빠르게 던져 적 몸에 박아버리는 베시 상상된다
전부터 생각한 거지만 근처의 오브젝트를 잘 응용할 것 같아... 환경 변화에 잘 적응할 듯
근데 베시는 남을 대신해 잔혹해진 쪽이라... 적나라하게 서술하자면 이마와 눈을 가로질러 박아버릴 듯
웬만해서는 경동맥 노려서 즉사시킬 걸
잔혹하다? 잔혹한 건 글레디스지
베시는 무가치한 쪽...
@님캐들의... 전투때 극한의 상황에서올라오는 아드레날린을 이기지 못하고 드러나는 표정 < 을 보고싶어요
난 개인적으로 베시가 좋음 베시는 엘바가 폭탄 터트릴까 고민하게 만들 정도로 광기에 사로잡힌 표정임...... 눈 희번뜩 뜨고 미친 듯이 웃는데 되게 즐거워보임......
#자캐의_모습과_오너의_모습이_공통되는_부분은
베시 엘라인
줏대 있는 거(결론을 이미 지어버려서 철학적 난제에 빠지지 않음), 사람 많은 데서 기 빨리는 거, 은근히 사람이랑 못 어울리는 거, 내적 상처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거, 자존감 높은 거, 근데 가끔 컴플렉스로 무너지는 거, 마이웨이
베시는 되게 많은데 나는 얘랑 다르다 신기하다...
#자캐가_죽어갈_때_멘션_온_캐를_만난다면
괜찮아. 여러 번 죽어봐서 그렇게 안 아프다...... 라면서 웃는 얼굴로 갈 것 같다.
#자캐에게_어울리는_명언은
베시 엘라인
나는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법이 없다. 어차피 곧 닥치니까.
-알버트 아인슈타인
이별의 아픔 속에서만 사랑의 깊이를 알게 된다.
-조지 엘리엇
#자캐가_자주_하는_거짓말
베시
모르는 척을 많이 하지...... 생각은 깊으면서...... 모르겠는데? 란 말 자체가 베시에게는 거짓말이 됨.
때때로는 분위기나 상대방 기분 살펴서 그냥 모르는 척 함.
베시 왜 이렇게 설명 롤플을 안 할까 싶어서... 머릿속이 복잡한 것뿐만 아니라 설명을 안 해 버릇해서 그런 것 같단 생각을 해봤음
성향이 너무 독립적이라 혼자 해결하려고 드네 늘
설명해봐, 하면
턱 괴더니
오래 말이 없음
점점 미간이 찌푸려짐
ㅋㅋ
더 이상 네가 휘말리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라는 마음도 크지...... 당한 게 있다 보니까 온전하게 못 기대
엘바가 차근차근 질문해가면서 ㅋㅋ ㅋ ㅋ 상의하는 게 그려지네
지금 일어난 문제는 뭐라고 베시?
이거겠지
그럼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뭐야?
(찌푸림) 그걸 해결할 수는 있어?
아니지 방법이 있어 잘 봐(설명함)
베시는 사랑할 줄 아는 게 아니야
사랑을 서투르게 자기 방식대로 보여주는 쪽이지...
엘바 기분 풀어주려고 웃겨보고 머리카락 먹는 시늉하고 잘하던 요리까지 망치고 티 안 나게 안아주고 웃으면 같이 웃고 목마 타고 우스꽝스러운 말하고 때때로 일부러 술 마셔서 주정하고 얼굴 만져서 망가뜨리고 눈 마주쳐서 말 없이 웃고......
아 진짜 행동으로 사랑을 보여주는 거 너무 좋다
그렇기에 엘바를 살필 여유가 없는 지금이 너무 잘 보임
흉내가 베시의 일부가 되어버린 게 너무 좋다...... 엘바에게 받은 영향이잖아...... 나 과몰입해
사실 사랑하는 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없을 걸
이건 사랑이 아니다 의 기준은 있어도
끝내 베시가 사랑할 줄 알게 되었으니까 된 게 아닐까
@다들 자기가 생각하기에 제일 룽한 설정들 좀 주고 가시면 안될까여? 외관말고 서사설정
베시 엘라인
윤리적 딜레마에서 벗어난 인물이라는 거.
담배 끊으려고 다짐한 날 인생 최악의 일이 벌어진 거.
감정이 격렬해지면 웃는 거.
아니 베시는 룽한 게 되게 많아
대신 죽이거나, 대신 희생하거나, 대신 잃거나, 대신 사고를 쳐서 이처럼 남을 대신하여 '후회하는' 대상이라는 거. 이걸 스스로 선언했다는 거.
난 이게 가장 좋더라 진짜......
베시
"안녕? 잘 지냈는지 모르겠네. 잘 지냈다면 좋은 건데. 뭐. 항상 잘 지냈을 리가 없지. 나도 뜻대로 되는 날이 많지 않았거든. 그래서 그런 건 지는 모르겠는데, 네가 잘했다는 걸 알아. 나도 잘했어. 아무도 몰라주는 건 아닐 걸. 나는 올해 담배 좀 끊어보려고. 술은 모르겠네. 너도 끊고 싶은 버릇 같은 게 있으면 올해 한 번 노려봐. 그럼 앞으로도 수고해. 잘 지내. 이만 갈게?"
새삼 깨닫는다
베시는 전투 시에 감정을 닫아 놓는구나...... 아래 노래 듣다가 베시 보니까 베시의 고요한 전투가 연상되는...
에반게리온의 그 오라 달콤한 죽음이여 장면처럼...
아 이 노래 진짜 베시 같아
엘바랑 파트너 맺기 이전의 홀로 온전한 베시
너는 너와 나를 구해. 나는 세상을 구할 테니까. 라고 말하는 게 베시라서 좋아......
엘바가 없었다면...... 베시도 일에 미쳐서 살았겠지
인간들은 나만 없으면 못 사네. 공허한 눈으로 위에서 죽이라고 하는 건 다 죽였을 듯
목적이 없으면 살 수 없듯이... 엘바라는 목적이 없었다면 계속 공허했을 듯
게속해서 죽었거나
본부대로 했을 듯
가벼운 주제
유령: 그러고 보면 우리 베시는 폐질환 걱정 없겠다는 생각 들었어
(지인): 그러게 개부럽다
유령: 금단 증상도 수복되지 않을까
(지인): 음
(지인): 정신적인 쪽이라 아닐 걸
유령: 안ㄴ돼
엊그제 이런 대화나 나눴는데
일상 속의 베시가 보고 싶다... 막 침대에서 깨어나 무방비하게 앉아서 눈 깜빡이는 베시
방금 막 씻고 나와 머리 반 젖은 채로 어깨에 수건 두르고 양치하는 베시
검은 목폴라 걸치고 그제서야 거울 앞에서 머리 말리고 외출 준비하는 베시...
다 말라서 흘러내린 머리 가볍게 후 불어버리는 베시
이른 아침... 검은 나시 혹은 브라탑을 입고 그 아래는 가벼운 긴바지(츄리닝) 차림... 푹 자서 개운한 안색으로 물컵 들고 있는 모습이 연상돼... 어깨 한 쪽에 머리카락 늘어져 있으면 좋겠다
베시는 분위기 때문인지 검은색이 어울린다 당시는 상의도 하의도 검은색이었으면 좋겠어...
베시 사복은 얇고 가벼워... 나시 위에, 후드 달린 통기성 겉옷 걸칠 것 같다 흘러내려도 나른하게 내버려둘 듯... 서양캐 느낌 풀풀
바깥에서는 회색 후드집업을 입는 게 다겠지만...... 혹은 하얀 티 위에 펑퍼짐한 바람막이 집업 입겠지 민간인과 섞여 산다고 평범하게 다닐 듯
젠장 갭 차이 봐
츄리닝만 입고 다니는 것만 같던 사람이 집에서는 편하게 노출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진짜미쳐버리는거다
웅크려 앉아있는데 겉옷 늘어지고... 엄청 나른해...... 이런 분위기 좋아...
어어어 루즈핏 셔츠
얇은 티 위에 흰 루즈핏 셔츠 걸쳐주면 베시 사복 나옴...
입다 X 걸치다O
단추 채우면안된다 걸치고 있어줘라
@'쟨 나 없으면 안돼' 라고생각했지만 사실은 본인이 '난 쟤 없으면 안돼' 였다는걸 깨닫는순간의 인물을 보는 즐거움이 잇다.
베시 봄
아 웃기다...... 베시랑 엘바 언젠가 남매로 오해라도 받았다면 베시는 아무렇지 않게
베시: 얘가 제 동생이에요.
늘 자기가 누나라고 할 것 같아서... 저번에도 제 후임이에요ㅋ (아님) 이랬던 걸 보면 은근 엘바 놀리고 싶어함... 매일 장난만 쳤다고...
새삼스럽군요
한두 번도 아니고
그런데 막상 동생처럼 구는 게 베시지...
어깨에 총 걸친 채로 안광 하나 없으면서 당차게 웃는 군인이 내 머릿속에 있다니까...
실실 웃다가도 곧장 정색하고 장전한다는 게 룽하다니까...... 영화관 따위에 있는 인형방에 있는 인형 순식간에 총으로 다 쏴서 맞출 피지컬을 갖춘 이 여성... 삐끗한 게 있다면 돈 많이 버세요 하고 봐준 거라고...
사장님이 총 좀 쏘신 것 같다고 감탄하면 모르겠는데요? 재능인가^^ 하면서 애들한테 인형 안겨주고 가겠지...
일부 총을 완벽하게 구현하지 않을 테니까... 베시가 부품 더듬어 찾다가 삐끗하는 것 보고 사장님이 알아보지 않을까 ㅋㅋ ㅋㅋ ㅋㅋ ㅋ 헉 시... 총 좀 만져본 사람이구나...
@토감은 몰겠는데 어느날 님캐의 유전자클론 같은 5~6살이 집앞에 뚝떨어지면 님캐는 걜 어떻게 하는지 보고 싶어
베시는 그냥........... 무심하게 지켜볼 듯 애가 뭘 하나... 그 나이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까 저맘때쯤 뭐 주워먹지는 않나 말 한 번 안 걸고 넘어지지는 않나 흘끔흘끔 보다가 뭐 해? 하면서 옆에 앉겠지. 애가 물어보는 거 조금씩 답해주면서 자기가 점점 마음 열고 안아주고 업어주고 놀아줄 듯
베시는 기본적으로 능청스럽고, 전투하면서 말이 많을 때는 신경질적이고 톤이 높아. 허스키함 하나 없는 온전한 톤이라고 아실까...
네 맞아요 김하루 성우님의 '키아나'(롤 캐릭터) 진짜 내가 생각한 베시 목소리랑 똑같다
베시는 햇살캐 아니냐 라고 한 순간 베시가 "그래 네가 내 꼴을 보고도 햇살이라고 할 수 있다면 말이지" 라면서 지나감
1부 베시 ㅋ ㅋㅋ 2부 성격대로 갔으면 진짜 골치 아팠을 텐데
어어 죽여 그 스위치 누르던가 마음대로 해 나도 마음대로 할 거야 하다가 파트너 교체될 뻔하지 않았을지
신은 죽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이러는 게 베시이지 않을까
인용도 아님...... 그냥 기대어 있다가 혼잣말로 저런 말 해
그거 아니야 베시 라고 하는 엘바 목소리 다 들린다
베시야............
베시는 생각할수록 엘바 웃기는 데에 진심인 것 같은 게
엘바가 귀가하면 이유 없이 선글라스 쓰고 쇼파에서 돌아봄
나도 모르겠다
엘바인가? 다 아는데도 괜히 눈살 찌푸린 채 선글라스 올리고... 엘바가 밤에 무슨 선글라스냐 해도 써보고 싶어서 써봤다고 하겠다... 이게 베시지
@평생 옆에 있어줘보다 지독한 사랑고백은 옆에 있지 않아도 되니까 행복했으면 좋겠어
밖에없다고생각하는바입니다
젠장... 젠장...... 베시......
#자캐식으로_어른의_놀이를_가르쳐줄게
아 웃기다 베시는 일단 자기가 노는 일은 어른의 놀이라고 막 붙일 텐데
어른의 놀이를 하자. 라고 해놓고 건전하게 눈사람 만듦
...
어린이의 놀이다. 라면서 담배 피우는 거 아니냐고
왜? 나 세 살이야 우기기
극단적 N 성향이라 S 성향 띄는 캐자들이 어려움
베시
베시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무 생각 안 하는데 <이걸 어떻게 이해함?
나는 식당 가면 테이블이나 주변 물기 만지면서 상상하고 분석하는데
베시는 밥 언제 나오지 이러고 만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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